“버디 5개로 선두 도약”…옥태훈, KPGA 렉서스 마스터즈 3R 공동 1위 #옥태훈 #KPGA #렉서스마스터즈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을 가득 채운 긴장감 속에서, 선수들은 굳은 표정으로 그린을 오갔다. 버디와 보기, 치열한 샷마다 관중들의 숨도 멎었다. 옥태훈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3라운드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김재호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3라운드는 1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천273야드)에서 치러졌다. 옥태훈과 김재호가 5언더파 211타로 선두권을 형성했고, 전성현과 송민혁이 4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버디 5개로 선두 도약”…옥태훈, KPGA 렉서스 마스터즈 3R 공동 1위 / 연합뉴스
경기 초반 옥태훈은 2번 홀(파4), 3번 홀(파3), 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내며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반면, 전반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10번 홀(파4)에선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12번 홀(파5)에선 정교한 벙커샷으로 홀 가까이 붙인 후 파포를 버디로 연결했다. 14번 홀(파3)에서는 티샷을 홀 1.16m 옆에 붙여 다시 한번 버디를 낚았고, 17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김재호는 2라운드까지 공동 18위였으나, 이날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전성현은 2타를 잃고 3라운드 합계 4언더파로 송민혁과 함께 순위가 밀렸다.
총합계 3언더파 213타에는 황중곤, 최진호, 박정민, 이유석이 몰려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함정우는 버디 없이 보기 4개만 기록해 2언더파 209타로 공동 9위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우승자 이승택은 8오버파 224타로 공동 61위까지 떨어졌다.
옥태훈은 2일 4라운드에서 우승을 하면 1992년 최상호 이후 33년 만에 KPGA 투어 시즌 4승을 달성할 수 있다. 이 대회에서 공동 27위보다 좋은 성적이면 제네시스 대상 확정과 함께 보너스 상금 2억원, 제네시스 차량, 202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KPGA 투어 5년 시드, DP 월드투어 1년 시드 등 다양한 특전을 얻게 된다.
옥태훈은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라운드에 나선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과 시즌 4승이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둔 가운데 남은 한 라운드의 결과가 주목된다.